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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성을 보면 살짝 눈물이 난다.

작년 이맘때 즈음, 그녀의 남편이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그리고 얼마나 사랑했을까.

 

언젠가부터 어쿠스틱한 음색과 목소리가 마음에 와닿기 시작했다. 낙엽이 사각대는 목소리 같기도 하고, 해변가 모래를 천천히 거니는 느낌이기도 하고, 햇살좋은 가을 날 공원에서 뒹굴며 책을 읽는 느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진솔한 노랫말, 꾸밈과 기교는 없지만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 어쿠스틱한 싱어송라이터들은 삶이 곧 음악이며, 그 공통분모의 관계를 통해 음악을 듣는 사람들과 소통하는 사람들이다.

 

코린 베일리 래의 목소리는 다른 싱어송라이터와 사뭇 다르다. 자조 적이지 않고, 적당히 섹시하며, 끈적한 느낌이 있지만 동시에 깜찍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마치 블루베리 잼이 들어있는 치즈케익 맛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분이 드는 목소리이다. 분명 소울풀 한 창법이 가능 할 목소리지만, 코린은 담백하게 노래 부르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알며, 본인이 쓴 가사에 어떤 느낌의 목소리로 강약을 조절해서 농담을 주어야 할지 안다.

 

천진난만한 얼굴을 하고, 커다란 눈망울을 굴리며, 기타를 치고 눈을감고 노래부는 그녀의 모습은, 그녀 영혼의 사진을 담고 있는듯 해서 같은 여자가 봐도 빠져들 것 같은 모습이었다.

 

아무리 들어도 다시 듣고 싶은 Like a star. 그리고 그 노랫말이, 마치 지금은 하늘나라에 있는 남편을 보며 만든것같아 이제는 들으면 들을 수록 가슴 한켠이 시려지는 그런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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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like a star across my sky

마치 내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 처럼
Just like an angel off the page

마치 종잇장을 떠난 천사 처럼
You have appeared to my life

넌 내 인생에 나타난거야
Feel like I'll never be the same

다신 난 예전의 나로 못 돌아갈 것 같아

Just like a song in my heart

마치 내 마음속 노 처럼
Just like oil on my hands

마치 내 손에 묻은 기름 처럼
Oh, I do love you

오, 난 널 정말 사랑하는 걸

Still I wonder why it is

아직도 왜 이런건지 궁금해
I don't argue like this

난 이런 말싸움 안하는걸

With anyone but you

오직 너만은 빼고
We do it all the time

우린 서로 똑같이 하잖아
Blowing out my mind

내 마음을 압도 해

You've got this look I can't describe

넌 내가 표현 못할 모습을 하고 있어
You make me feel like I'm alive

넌 내가 살아있다고 느끼게 해줘
When everything else is a fade

모든게 바져 사라질 때에도
Without a doubt you're on my side

의심없이 넌 내 편에 속해

Heaven has been away too long

천국은 항상 너무 멀리있었어
Can't find the words to write this song

이 노를 쓸 말을 모르겠어
Oh, your love

오, 네 사랑

Still I wonder why it is

아직도 왜 이런건지 궁금해
I don't argue like this

난 이렇게 말싸움 안하는 걸
With anyone but you

오직 너만은 빼고
We do it all the time

우린 서로 똑같이 하잖아
Blowing out my mind

내 마음을 압도 해

I have come to understand

나 이제 이해하게 됬어
The way it is, it's not a secret anymore

중요한 것은, 더이상 비밀이 아니란 거야
'Cause we've been through that before

왜냐면 우린 이미 전에 겪어왔었으니까
From tonight I know that you're the only one

오늘밤 부터 난 네가 오직 너 하나 뿐임을 알아
I've been confused and in the dark, now I understand

그동안 어둠 속에서 혼란스러워 했지만, 나 이제 이해하겠어

 I wonder why it is

왜 이런건지 궁금해
I don't argue like this

난 이런 말싸움 안하는걸
With anyone but you

오직 너만은 빼고
 I wonder why it is

왜 이런건지 궁금해

I won't let my guard down

난 내 경계를 안 거둘거야
For anyone but you

오직 너에게만은 빼고
We do it all the time

우린 서로 똑같이 하잖아
Blowing out my mind

내 마음을 압도 해

Just like a star across my sky

마치 내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 처럼
Just like an angel off the page

마치 종잇장을 떠난 천사 처럼
You have appeared to my life

넌 내 인생에 나타난거야
Feel like I'll never be the same

다신 난 옛의 나로 못 돌아갈 것 같아
Just like a song in my heart

마치 내 마음속의 노처럼
Just like oil on my hands

마치 내 손에 묻은 기름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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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네인

Paper Mache 종이모형; 비현실적인.

 

  Song By Rita Calypso


 


Twenty houses in a row  20채의 집들이 줄지어있고
Eighty people watch a TV show 80명의 사람들은 TV를 보고있어
Paper people, cardboard dreams 종이로 만든 사람들, 카드보드지로 만든 꿈들.
How unreal 

The whole thing seems 이 모든건 얼마나 비현실적인지 

 

* Verse :

Can we be living in a world made of paper mache 우린 종이모형같은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
Everything is clean and so neat 모든게 깨끗하고 단정한, 그런곳에서.
Anything that's wrong can be just swept away 안좋은것 들은 그냥 쓸어버리면 되는
Spray it with cologne and the whole world 안좋은것들은 향수를 뿌려 날려버리면 되는
smells sweet - - - Ah - - - 온세상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게


Ice-cream cones and candy bars 아이스크림콘과 캔디바
Swings and things like bicycles and cars 그네와 자전거, 자동차같은것들
There is a sale on happiness 행복을 팔아
You buy two and it costs less 두개를 사면 더 저렴하지


 * to Verse

 

Read the papers keep aware 신문을 읽고 세상이 돌아가는것을 알고
While you're lounging in your leather chair 가죽의자에서 쉬고 있을때
And if things don't look so good 상황이 좋지 않아보이면

shake your head and knock on wood 머리를 흔들고 나무를 두들기지
 * to Verse

 

Like Paper Mache - - - 종이모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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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념무상인 듯 하면서도 청아하면서 매력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말 리타칼립소일까. 정답은 아니오이다. 그녀는 가상의 가수지만, 분명 이 노래를 부른 실제 목소리의 주인공은 존재한다. Ann Laan.

다이안 워윅의 세련되고 둔탁한 목소리가 원곡의 그루브를 주었다면, 앤 란이 부른 페이퍼마쉐는 오히려 이버전이 원곡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느낌이다. 햇살 가득한 오후, 프로방스풍의 원피스를 입고, 아일렛 헤어밴드를 하고, 샌드위치 가방에 간식을 담아 피크닉을 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이 노래는, 사실은 한껏 꼬집어 현실을 풍자하고 있는 곡이라면 더 매력적일까.

 

언제부터인가 청아한 목소리가 그리워지고있다. 한껏 기교를 부리는 R&B가수들이 시장을 독식하고, 더 많은 감정과 바이브레이션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가수가 노래 잘하는 가수로 인정받는 요즘, 일부러 청순해보이려고, 아니면 무미건조한 느낌을 만들어내려고 부른 노래와는 사뭇 대조되는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의 목소리는 수년이 지나도 귀를 끌어당긴다.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기타선율과 꾸밈없는 보컬의 조화는 지쳐있는 감정을 쉬게하는데 제격이다.

 

우리는 종이 모형같은 세상에 살고있는것은아닐까. 쉽게 찢어지고, 가랑비에도 쉽게 젖어 흐느적거리게 되는, 연약한 개개인이 되어가는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종이 모형같은 세상에서, 종이모형처럼 약한 사람들 속에서, 이것 저것 재지 않고, 풀을 빳빳하게 먹인 삼베 옷 같은, 기분 나쁘지 않은 질긴 질감을 가진 강인한 사람으로 살아가는것은 쉽지 않겠지만, 이노래 덕분에 나는 청아하게 가슴을 씻어내리는 매일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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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네인

언젠가 노트에 끄적였던 글귀이다. 지난 해 존경하던 작가이자 신화학자, 번역가였던 이윤기씨의 발인 소식을 듣고나서. 

"그래서 궤도를 돌고, 트랙을 도는 삶의 여정이 예기치 못한 일을 맞닥뜨렸을 때, 궤도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것을, 또 그 궤도를 벗어났을 때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으리라는것을 인정해야겠다. 
내가 보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고, 내가 생각하는 삶이 삶의 전부는 아니듯."

더 넓게, 더 멀리 세상을 보는 연습. 사소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놓치지 않고.
이왕이면 둥글게 살아가자. 품어 안자. 먼저 손을 내밀자. 

적어도 최선은 다해봐야겠지. 

 

 

이렇게 언제든 제자리에서 세상을 품어안는 하늘과 강처럼. 바다까지 넓어지는건 힘들더라도, 강만큼은 넉넉해지자. 마음에게 속삭여본다. 바다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강물 역시 하늘로 올라갔다가 다시 땅으로 떨어지고 돌고 또 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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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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