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원래 이 블로그를 개설한 목적은 기억에서 희미해지는 공연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함이었는데, 최근 저의 삶의 50%가 주방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직장 다니는 것 빼고 관심사가 음식만들기로 이동한 덕분에 점점 요리 블로그로 가는 기분이네요.


아까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조리법을 궁금해 하셨던 분들 덕분에 광속으로 포스팅합니다.
콩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콩국수만 보면 눈이 ♡_♡ 이렇게 변해요. 여름이 되면 자주가는 콩국수 집이 두군데 있습니다.
저렴이의 레전드는 신당시장에 있구요, 비싼 콩국집 레전드는 (적어도 서울에서는) 여의도의 진주집이지요.

그런데 먹고 싶을 때 마다 음식점을 찾아갈 수는 없잖아요. 두부와 우유만 사용하면 영양 만점 콩국수를 순식간에 뚝딱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원래 엄마가 해주시던 조리법인데, 이미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해요. 메밀면을 사용해서 더 건강하게 만들어 봤어요.




그럼 콩국수를 4계절 즐기는 조리법 시작합니다.


재료: 두부 반모, 우유 반컵, 소금, 참깨, 오이 + 믹서기 님 ♡




먼저 콩국을 만들어 두어야 겠죠? 요즘은 마트에서 콩국을 따로 팔기도 하는데, 두부와 우유만 있으면 초간단하게 콩국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단 두부 반모와 우유 반컵을 준비해 주세요. 두부는 요즘 저렇게 아예 반모로 나온 것도 있어요. 두부를 좋아하는데 요새 두부 가격이 많이 올라서 슬픕니다. 



메밀국수는 꼭 여기 국수를 사주세요. 특정 상표 광고는 아니지만, 봉평이 원래 메밀 산지로 유명하지요. 이 업체 제품은 믿을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 독자상품, PB(Private Brand) 메밀 국수는 뭔가 부족한 맛이 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한번 사두면 소면 대용으로 모든 국수요리에 꽤 오랫동안 쓸 수 있습니다.


자 이제 믹서기에 두부와 우유를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어주세요. 저는 보통 티스푼 한개정도 분량을 넣습니다. 여러분의 식성에 따라 소금은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아예 갈기 전에 참깨까지 같이 넣어주시면 고소한 풍미를 더욱 살릴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쓴맛이 나니까 주의하세요.




이제 믹서기님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부, 우유, 참깨, 소금을 넣고 갈아줍니다. 저는 되직한 콩국이 나오는게 좋아서 우유를 적게 넣은 편입니다. 2인분 이상을 만들 때는 두부와 우유의 양을 1:2로 맞춰 주시면 됩니다. 



믹서기가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 까 싶을 정도로 믹서기는 소중하신 분입니다 =) 다 갈렸네요. 저는 쥬스 만들어 먹는것도 좋아하거든요. 


자. 이렇게 콩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뽀얗고 되직하게 갈렸어요. 


냄비에 물을 반정도만 부어 소금을 살짝 넣고 끓여주세요. 가운데 둥둥 떠있는 애들이 소금입니다. 면을 삶을 때 소금을 넣으면 살짝 간도 되고, 쫀득하게 삶을 수 있어요.



이만큼이 1인분입니다. (사실 1.5)인분 입니다. 하하.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었을 때 면이 들어가는 정도가 2인분이예요. 



면을 끓는 물에 넣어줍니다. 


긴 나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아랫부분 부터 익으면서 결국 다 들어가요. 



막 끓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찬물을 담아 대기하셔야 합니다. 면 끓일 때는 매우 잘 넘치는데, 그럼 가스레인지에 대홍수가 나요.


면을 삶을 땐 끓을 때 찬물을 넣어서 쫀득함을 더해주세요. 이런 과정을 2번정도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너무 삶으면 퍼지니까 4분-5분정도만 삶아주세요. 면 삶을 때 다른 재료를 준비하거나 한눈 팔면금새 끓어 넘치기 때문에 콩국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찬물을 넣고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이대로 좀 더 끓여 줍니다. 


이제 면발을 건저내어 찬물에 헹궈줍니다. 찬물에 샤워를 시켜줘야 더 쫄깃해지지요. 


물기를 짜내고 채반에 받쳐 놓습니다.


오이는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아까 준비해 두었던 콩국위에 국수를 얹고, 참깨를 살짝 더 뿌려줍니다. 오이는 옆에 아무렇게나 넣어주세요. 어차리 먹으면 다 섞이니까 하핫. 메밀면이라 웬지 더 건강해 보이죠?

우유와 두부라서 진한 맛이 나지 않을 것 같죠? 소금과 우유의 양으로 조절하면 매우 진한맛을 낼 수도 있답니다.


조리과정을 찍느라 실제 조리시간은 20여분 걸린 것 같은데,  그 과정 모두 생략하고 조리에만 집중하면 정말 10분-15분만에 뚝딱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이제 4계절 내내 콩국수 즐기기, 가능하겠죠? 모두 행복한 식사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신고
Posted by 이네인

저는 요리를 그렇게 즐기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엄마가 예전에 음식점을 하셨기 때문에 요리의 달인이셨는데, 저는 주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사고를 쳐서 제가 요리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살았거든요. 

I was not a type of person who enjoys cooking. My mom was a cook when I was young, so, literally she has been a sheer cook, but I was a trouble maker every time I helped her, so I had thought that leaning how to cook was a long way to go.
 
반면 여동생은 과장 약간 보태서 매우 어릴 때 부터 현모양처 기질을 200%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는 더욱 위축되어 불과 3년 전 까지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끓이기와 콩나물국 끓이기가 전부였어요.

On the other hand, my sister is a nature born cook like she inherited my mon's gift.  I was not that confident in cooking because of her. What I could cook was just how to make either ramen or bean sprout soup.

전환점은 다름아닌 여행과 독립이었습니다. 건강이 악화되어 3년 전 직장을 그만둬야만 했었고, 잠시 해외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가, 그 후에는 혼자 여행을 하고 돌아다녔습니다. 생존 본능으로 시작하게 된 요리가 이제는 취미가 되었네요. 3년 전 생일, 8인분의 스파게티를 처음으로 만들어 보았는데,그게 맛있었거든요. 덕분에 제가 만든 요리를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는게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되었지요.

The sudden turning point came to me without notification. Traveling and living alone. I had to quit my job that I had a little tumor on my vocal code. I worked as an intern for a while and then traveled alone. Wanting to survive, I had to learn how to cook. On top of that, I had a chance to cook spaghetti for 8 people, and it was a huge success. Since then, I figured out cooking is a wonderful thing.



사실 저는 빵을 구울 때 외에는 요리책을 참고하지 않습니다. 빵을 굽거나 쿠키를 만들거나 할 때는 계량이 매우 중요하기에 당연히 책이나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참고하지만, 한식을 만들 때는 전적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엄마에게 의존하거나, 그냥 마음대로 하는 편입니다. 

In fact, I don't refer to a cooking book or recipe when making Korean food. it's totally different when it comes to baking, measuring ingredients is crucial that I have to refer to a book or other blogger's recipe. 

그래서 맛있게 나온 요리의 조리법은 혼자 기억하고 있다가 계속 쓰는 편인데, 트위터를 쓰기 시작하며 음식 사진을 올렸다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생겨서 하나 하나 포스팅을 하는게 재미있네요.

So I remember recipes as an intuition of cooking, and subtly vary them. After I got started twitting, posting recipe is kind of interesting for me.

오늘은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궁중떡볶이 만들기 조리법을 살펴볼게요.

To get things straight, Let's learn how to cook soy sauce Topokki

재료: 떡 - 떡은 냉동해 둘 일이 많잖아요. 일반 떡볶이 떡은 해동하기가 매우 불편합니다. 떡집에서 긴 쌀 가래떡 아래와 같이 자른 것을 봉지채 팔거든요. 그 떡은 해동하기도 편하고, 쌀 100% 떡이니까 더 맛있어요.

Ingredients - Sliced rice cake, several types of mushrooms, carrot, Chilies, Broccoli, Bay leaf, sesame, soy sauce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청양고추, 마늘, 브로콜리, 월계수잎, 요리당, 참깨, 간장 이 더불어 필요합니다.


(영어는 To be continued 할게요.)

소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같이 볶아서 넣으면 좋지만 저는 그냥 냉장고에 있는거 이것저것 끄집어내서 만들었습니다. 원래 파도 넣어야 더 맛있습니다. 저는 파가 없어서 대신 고추를 넣었어요. 아이들에게 해주실 때는 고추 대신에 파를 넣으셔야 될거예요=) 



일단 냉동해 둔 쌀떡을 꺼내서 물에 행구면서 해동합니다. 몇번 헹궈주고 물에 담궈 놓은 상태로 더 녹여주세요. 



당근, 브로컬리, 버섯, 고추, 마늘을 모두 씻어서 준비합니다.
저는 버섯을 매우 !!! 좋아하기 때문에 웬만한 음식에 다 집어넣는 편입니다. 특히 궁중 떡볶이에는 표고버섯이 잘 어울립니다. 얇게 썰어주시구요. 새송이버섯도 반달썰기 해주시면 조리하기 편합니다.
당근도 반달썰기를 , 브로컬리는 윗부분 송이를 따로 떼어주시고,
살짝 칼칼한 말을 위해 청양고추를 넣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마늘. 마늘은 4개정도 다져서 준비해주세요.
포인트는 월계수잎. 향이 강하니 많이 넣지 마시고, 3-4잎만 넣어주세요. 
 
(원래 이렇게 안해먹습니다. 막 썰어서 집어넣지요.)
이렇게 재료준비가 끝났습니다. 



궁중떡볶이의 주인공은 떡이 아닌 간장과 요리당입니다. 




이제 프라이팬에 물을 1/3만 잠기게 넣어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간장 간 맞추기가 힘들어지거든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간장만 먼저 넣어주세요. 간장은 사실 각자 짜게 먹고 싱겁게 먹고의 정도가다르기 때문에 절대적인 지표는 없지만 저는 대충 넣거든요. 분량은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푸딩컵 반정도면 충분합니다. 



맨 처음에 다진 마늘부터 넣어주세요. 그리고 나서 야채들을 모두 투척해줍니다. 


그 다음에 떡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뒤적여 주세요. 다음에 요리당을 휘휘 뿌려주시면 됩니다. 전까지는 찌개처럼 끓던 떡볶이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끈적해집니다. 
떡이 아래쪽으로 내려가도록 뒤집어서 거의 안보이지만, 떡을 먼저 넣으면 너무 퍼져서 쫄깃한 맛이 사라지니 야채와 버섯을 먼저 넣어 숨을 죽여주세요.
그대로 5-10분정도 졸여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궁중 떡볶이 입니다. 재료는 그때마다 냉장고에 있는것들을 꺼내서 응용해주시면 됩니다. 파프리카가 있으면 파프리카를 넣고, 버섯은 더 넣으셔도 되구요, 소고기를 볶아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원래 우리가 흔히 부르는 궁중 떡볶이는 소고기까지 있는 요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요.


2인분입니다. 배고프다고 징징대는 동생을 위해 야식으로 슉슉 만들었는데, 사진 찍다가 동생이 더 징징대서 실랑이를 벌였네요.
달달하고 영양가도 높으니까 아이들 간식으로 사랑받는 엄마 아빠가 되실거예요.


다음에는 간편 콩국수를 가지고 찾아올게요. ♡

영어와 한글을 같이 사용해서 블로그를 꾸려가려고 하는데, 아직 미흡한 점도 많고, 콩글리쉬나 어색한 표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바꾸다가 도중에 영어가 끊길 수도 있어요. 보시다가 고칠 점이 있으시면 마구마구 지적해주세요.

졸려서 여기까지만 올리고 자야 할 것 같은데, 아마 중간중간 수정되어 다시 올라갈거예요. 달달한 칭찬, 쓰디쓴 충고 모두 받으니까 좋은 의견 많이 올려주세요.


 

 
신고
Posted by 이네인

춘곤증을 이겨낼 상큼 달콤한 딸기 쉐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포스팅 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만들기가 매우 쉬워요. 5분이면 뚝딱. 




일단 싱싱하고 야무지면서 달달한 딸기를 준비합니다. 시장가서 득템하는 기쁨이 쏠쏠한데 딸기 한박스 6000원에 업어왔습니다.


재료: 딸기 , 우유, 요리당(꿀이나 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설탕이나 시럽도 OK) 끗! 




딸기를 잘 씻어서 믹서기에 넣습니다. 두잔 기준으로 750ml선에 닿게 넣었어요.



우유를 딸기가 반쯤 잠기게 넣어줍니다. 여기에 나오진 않았지만 설탕 대신에 요리당 한큰술이나 꿀 반큰술을 넣어줍니다. 단맛을 즐기지 않으시면 아예 안넣으셔도 상관 없어요. 시럽이나 설탕 대신 요리당, 올리고당이나 꿀이 훨씬 좋아요. 


그냥 믹서기에 전원을 넣어주고 막 돌려주세요. 30초면 충분 =) 


열심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D




다 돌아갔어요. 후훗.




완성된 딸기 우유예요. 촘촘히 반짝거리는 딸기 씨앗들.



위에서 보면 별로 예쁘진 않지만 이런 모습입니다. 


두잔이 나와요. 한잔은 여기에 


또 한잔은 여기에 




컴퓨터를 하면서 홀짝 홀짝 마십니다 후훗. 



인스타그램으로 보정한 샷이에요.


사실 생과일 주스 사먹으면 기본 3-4000원은 들잖아요. 사다가 집에서 갈아먹으면 훨씬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우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상큼달콤한 연분홍 딸기우유 아이들에게 만들어줘 보세요. 너무너무 좋아할거예요.  
신고
Posted by 이네인
저는 시장구경을 매우 좋아합니다. 늦게 출근하거나, 쉬는 날이면 시장 나들이를 가요. 바시바시 생동감있게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괜히 힘도 나고, 다양한 먹거리의 천국이자, 대형 마트의 1/3가격으로 장을 볼 수가 있으니까요.

시장에 갔더니 꾸물꾸물 움직이는 생물 꽃게가 1kg에 22,000원이더라구요. 원래 오징어 된장국을 끓이려고 생물 오징어를 사러 잠시 섰다가 알이 가득 들어있는 암컷 게들이 막 헤엄치는것을 한참 물끄러미 바라보고는 결국 업어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꽃게탕입니다.
 

일단 준비물을 살펴 볼까요?

(2인분 기준) 꽃게 3마리, 당근, 무(무가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대파, 소금, 마늘, 다시마(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바지락, 당근, 냉장고에 뒹구는 버섯 3총사 새송이, 팽이, 황금송이 (저는 버섯을 완전 좋아해서 거의 모든 요리에 버섯을 넣는 편입니다. 표고버섯은 향이 강해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먼저 싱싱한 꽃게를 흐르는 물에 헹궈 줍니다. 얘네들이 막 발을 움직여서 전 무서워서 손으로 못잡고 집게로 행궜어요. 흑. 6마리를 샀는데 세마리는 냉장고에 냉동되셨습니다. 



무를 두껍게 네모썰기해서 끓는물에 넣습니다. 무는 많이 넣을 수록 좋아요. 국물맛의 성패는 무에 달려 있답니다. 굵은 소금을 반큰술 정도 넣어주고, 저는 같이 사온 바지락도 막 넣었습니다. 


대파를 막 송송 썰어서 넣고, 당근도 대충 썰어서 넣어줍니다. 



마늘을 이렇게 다져 주시구요, 냄비에 사정없이 넣어주세요. 마늘도 무와 함께 필수요소입니다. 잡맛을 잡아주거든요. 



다 넣어서 끓인 후 물이 끓으면 게를 넣어줍니다. 암회색이었던 꽃게는 들어가자마자 주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살아있던 게가 꾸물꾸물 거리는데 참 미안했습니다만, 그런 감정이 드는 것 자체가 이상한거겠지요. 



 이제 한소끔 끓이면 게거품이 마구마구 나옵니다. 이건 그대로 두지 마시고 국자로 떠 내어 주세요.  




버섯은 숨이 잘 죽으니까 마지막에 넣어줍니다. 새송이 버섯, 황금송이 버섯, 팽이버섯을 넣고, 칼칼한맛을 위해 청양고추도 넣어주었습니다. 



다 끟여서 완성된 꽃게탕을 1인용 대접에 담아줍니다. 사실 이렇게 먹지 않습니다. 그냥 냄비채 떠먹는데 그래도 보기 좋은게 먹기도 좋으니까 예쁘게 담아봤습니다. 


속에 숨어있던 버섯들 굳이 끄집어 내서 다시 담아 봤습니다. 



인스타 그램으로 색 보정을 한 후입니다. 더 먹음직 스러워 보이지만, 사기샷이죠. 맛은 좋습니다 =) 



꽃게를 분리할 때는 아래 삼각형 모양 꼭지를 떼어네고, 그 빈틈 사이를 벌려주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이등분 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꽃게 모양이 되는데, 6마리 모두 암컷이었습니다. 가득가득 알이담겨있어요. 인상 좋은 아줌마가 국산이라고했으니까 국산이라고 믿고 맛있게 먹었어요. 



역시 꽃게탕의 진미는 게 껍질에 있는 저 속을 긁어내어 밥과 비벼 먹는것입니다. 완전 맛있지요. 고소하고 알이 가득 들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 꽃게탕보다 맑은 꽃게탕이 좋아요. 꽃게의 제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한동안 요리 포스팅을 쉬고있었는데, 오늘 시장나들이 한 덕분에 다시 버닝하게 되었네요.
봄과 가을이 제철인 꽃게. 1kg만 사도 한가족이 푸짐하게 먹습니다. 맑은 꽃게탕과 나물요리로 봄철 입맛을 되돌리시는건 어떨까요? 


신고
Posted by 이네인

감기걸렸다는 핑계로 하루종일 집에 들어앉아 있었습니다. 낮잠도 자고, 일도 다 해놓고. 뭐 할게 없다 궁리하다, 오래전에 마트에서 사다놓은 머핀믹스가 생각났어요.

 

그래서, 야밤에 머핀 굽기로 결정. 사실 오래전부터 합주 멤버들과 함께 먹으려고 생각했는데, 이제서야 진짜 굽게 되네요.

 

재료입니다. 계란 두개, 무염버터, 머핀믹스2봉, 우유, 커다란 믹싱볼

 

 

유산지컵과 머핀틀, 호두분태, 건포도, 초코칩도 필요합니다. 저는 녹차가루도 넣었고,

바나나도 으깨서 넣었습니다.

 

 

일단, 버터는 전자레인지에 10초만 돌려 녹여주세요. 머핀믹스 300g은 머핀틀 6구에 적합하구요,

버터 50ml, 우유 60ml, 계란두개가 필요합니다.

 

계란은 반드시 미지근해야하니,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내서 따뜻한물(뜨거운물은 안됨)에 담궈놓으면

빨리 계란을 미지근하게 할 수 있어요.

 

일단 계란 두개를 풀고, 우유60ml를 넣고 마구 저어준 후, 녹인 버터를 넣어 섞고, 마지막에 머핀믹스가루를 넣어서 위와 같이 걸쭉한 반죽으로 만들어주면 됩니다.

 

 

1차 머핀은 초코칩 한줄, 호두분태+건포도 한줄로 만들었습니다. 

 

 

2차 머핀에는 바나나를 하나 갈아서 넣었어요. 머핀믹스 300g에 바나나 한개를 으깨서 넣으면 됩니다.

바나나 맛이라기보다는 향만 은은하게 나요. 호두를 넣으니 매우 고소하더라구요. 

 

 

 

오븐은 미리 180도로 예열해주시구요, 이제 머핀반죽을 오븐에 넣어 25분동안 구워주시면 됩니다.

 

 

 

오븐에 비해 머핀틀이 살짝 작아 기울어 졌습니다. 때문에 애들이 막 터졌어요.

 

 

머핀 완성샷입니다. 아랫줄은 초코칩, 윗줄은 호두+건포도 머핀이예요. 생긴건 좀 투박하지만 맛있습니다.

 

1차 머핀을 맛봤습니다. 아래 잘려져 있는건 호두 머핀입니다. 호두를 마구마구 넣었어요.

 

 

다른 각도에서.

 

 

얘네들은 바나나 퓨레를 넣은 2차 머핀입니다. 앞줄에는 초코칩을 미친듯이 뿌려줬는데, 

초코머핀이 되어버렸습니다.

 

 

1+2차 머핀 떼샷

 

 

300g짜리 머핀믹스 두개를 쓰니까, 6구 머핀틀로 2번 굽고, 마지막에는 5개 구웠습니다. 총 17개 나왔어요.

근데 중간중간에 먹어서, 결국 마지막 남은 머핀은 13개입니다. 마지막 머핀에는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고,

실험정신을 발휘해서 한개에는 녹차가루도 넣어주었습니다. 

 

 

드디어 완성된 머핀들이예요. 맨 앞줄은 다 바나나 퓨레를 갈아넣은 바나나 호두 머핀인데, 왼쪽 오른쪽끝은 아몬드 슬라이스를 넣었고, 왼쪽에서 두번째는 초코칩 뭉텅이로 뿌렸고, 오른쪽에서 두번째는 녹차가루를 마구마구 넣은 아이입니다.

저중에 4개만 그냥 머핀믹스구요, 나머지 8개는 바나나 퓨레를 넣은 바나나+호두+그외재료 머핀이에요.

 

호두를 듬뿍 넣어줬더니 씹히는 맛이 좋고, 초코칩 넣은 머핀은 초코칩의 달달한 맛이 그만이더라구요.

 

내일 합주할 때 오라버니들에게 사랑받아야 겠습니다.

 

이렇게 이쁜 머핀 만들어 선물해 줄 남자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말이죠.

 

 

 

   선물을 위해 포장된 머핀들입니다. 오늘 다들 맛있게 냠냠 먹어주시고, 아가들에게도 싸줘서 행복했습니다.

내가 만든 빵을 맛있게 누군가 먹어준다는건 큰 행복입니다.

그래서 엄마들이 힘들어도 햄 볶나 봅니다. 



이 글은 2010년 10월 21일 싸이월드 블로그에 발행된 포스팅입니다. 

 

신고
Posted by 이네인

3년전, 스위스와 파리에 갔을 때 처음 맛본 크레페입니다. 가끔 이 크레페가 미친듯이 기억날 때가 있어요. 초 고열량이라 많이 먹으면 안되지만, 사과주스나 웰치 복숭아 청포도주스와 먹으면 그나마 비슷한 맛이 납니다. 탄산 사과주스랑 같이 먹어도 정말 잘 어울리구요.

 

이브아르라는, 프랑스령의 작은 마을에서 사과주와 함께 먹었던 바나나 크레페.

 

똑같은 맛을 낼 수는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재료: 버터, 박력분, 계란1개, 누텔라 1스푼, 바나나 1개, 우유약간 

 

 

 

계란한개, 우유를 먼저 잘 풀어주고, 그 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주세요. 계란하나, 우유 100ml, 밀가루 50g정도면 됩니다.

 

 

트랜스지방의 보고라 아껴먹고있는 누텔라씨입니다. 초코 잼이예요. 하지만 빵에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프랑스에 거주중이신, 트위터에서 만난 @ jelouses님께서는 프랑스의 소아과의사가 누텔라는 아이들에게 먹이지 말라고 했다는군요. 그후에 집에서 사라졌답니다 :) 

 


바나나
를 일정한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바나나와 누텔라가 이 크레페의 핵심이거든요.

 

 


버터
를 잘 달구어진 프라이팬에 녹입니다. 

 


크레페 반죽을 프라이팬에 얇게 둘러줍니다. 전체적으로 적당한 양을 올려서 슉슉 전체로 퍼지게 해주면 돼요. 얇을 수록 맛있는 크레페가 나와요.  

 


한번 뒤집어 줬습니다. 계란과 우유의 비율을 좀 못맞춰서 계란 지단처럼 됐어요. 초보인 저는 반죽이 찢어지지 않은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노릇노릇 잘 익은 크레페님

 


누텔라 한스푼을 전체적으로 펴 바르고 바나나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넣어줍니다.
사실 미적 감각이 떨어져서 
일단 반으로 접었습니다.

 


바나나와 누텔라가 정말 잘어울려요.

 


 세번 접어줬습니다. 삼각형 모양의 크레페님 완성.

 

 

다음에는 미적감각을 키워서 더 예쁘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예전에 먹던 비슷한 맛이 났던것만해도 눈물이 흐를 지경이었습니다. 탄산 사과주스와 함께 드시면 가장 잘 어울려요. 출출한 오후,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이 글은 2010년 6월 13일 싸이월드 블로그에 발행된 포스팅입니다.  

신고
Posted by 이네인

 


일단 커피 원두를 갈아 템퍼링 할 준비를 합니다. 

 


따끈하게 데워진 커피머신 위에 추출할 병 두개를 올려놓고 

 


 왼쪽에 빨간 불이 들어왔으면 추출준비가 된겁니다.

 


추출이 끝난 후. 위에 포실 포실 떠있는 크레마가 보이시죠?

 

 
가까이에서 보면 이렇답니다.

 


 머그잔에 커피를 옮겨 담았어요.

 

 
옆에있는 스팀으로 보슬보슬 스팀밀크를 만들었습니다.

 


커피 위에 살며시 스팀밀크를 이렇게 부으면

 


 드디어 카푸치노 완성. 아마 우유거품의 두께가 2.5cm는 됐을거예요.

 

 

에스프레소도 좋아하고 아메리카노도 좋아하지만 입안을 도는 우유거품의 보드라운 감촉 때문에 요즘은 카푸치노를 즐겨 만듭니다. 저는 시나몬가루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그냥 우유거품만 올려서 가끔은 우유거품을 티스푼으로 퍼먹기도 해요.

 

스트레스 받을 때 구름을 걷는 감촉을 입안에 선사해주는 카푸치노 한잔, 어떠세요?


이글은 2010년 4월 27일 싸이월드 블로그에 발행된 글입니다.

 

신고
Posted by 이네인

이얏호. 두번째로 만드는 베이글입니다.

 

크림치즈에는 뭐니뭐니해도 베이글이 제격.

 

어떤 홈베이킹의 고수께서는 크림치즈 만들고 난 유청을 베이글을 만드는데 사용하신다기에

즉시 베이킹 쇼핑몰에서 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주문했어요.

 

첫번째 베이글은 실패.

동생이 좋아한답시고 시나몬 가루를 너무 많이 넣은 탓에 냄새가 역해서 못먹었지요.

그리고 두번째 베이글은 대성공.

 

크기는 1/4이기 때문에 칼로리 걱정도 덜고,

설탕을 아예 넣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칼로리 걱정 조금 덜고.

 

 

----------------------------------------------------------------------

재료

 

강력분 300g, 베이킹파우더 한티스푼, 따뜻한 유청 50ml(유청이 없으면 그냥 따뜻한 물을 쓰면 돼요) 시나몬 가루 한 티스푼, 소금 한티스푼

 

1. 위에 준비된 재료를 믹싱볼에 섞어 반죽합니다.

 

2. 기호에 따라 호두등의 견과류를 넣습니다. 이번에는 건포도를 넣어봤어요. 아무거나 기호에 맞는 재료를 넣으면 나름의 베이글이 될듯해요. 블루베리 칩을 넣어도 좋을것같습니다.

 

3. 손에 끈적하게 묻어나오지 않을정도로 반죽합니다.

 

4. 반죽을 랩으로 덮어 30분간 1차 발효 해주세요.

 

5. 반죽을 동그랗게 뭉칩니다. (반죽의 크기가 베이글의 크기가 되나 마음대로 크기를 조절해도 상관없습니다. 1/3주먹의 크기로 볼을 만들면 1/4크기의 베이글이 나와요.)

 

6. 랩으로 씌워 2차 발효를 합니다.

 

7. 발효가 된 작은 공모양의 반죽을 양손으로 굴리며 늘려 도너츠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8. 이 상태의 베이글을 설탕을 넣어 끓인물에 삶아줍니다. (베이글 반죽이 떠오르면 바로 건져내주세요.)

 

 

 

이건 삶기전의 베이글 모습입니다. 2차 발효를 끝낸 후 저렇게 도너츠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아 이쁜 반죽들. 건포도가 전부 속으로 숨었어요. 

 

 

이 상태의 반죽들을 끓는물에 살짝 삶아내면 됩니다. 

 

 

그리고 예열된 오븐에 15분간 구워주세요.

 


오븐속에서 봉그랗게 일어난 미니 베이글들 보이시죠? 

 

 

 

짜잔. 완성된 베이글입니다. 색깔이 너무 너무 탐스럽지요.

 

 

다른각도에서 한번 더

 

 

이제 이 미니 베이글과 아까 만든 크림치즈를 같이 먹으면

간식으로 정말 최고의 궁합

 

 

계피가루를 티스푼으로 한스푼만 넣었더니 살짝 항긋한 계피향이 나면서 담백한 맛이 났어요.

지난 번에는 계피가루를 큰 스푼으로 두번이나 넣었더니 정말 빵이아닌 계피덩어리였다는.

 

어쨌든 오븐에서 바로나온 이녀석들을 크림치즈 발라 먹으니 정말 환상입니다.

가족들의 반응도 너무 좋았어요.


이 포스팅은 2008년 11월 30일에 발행된 싸이월드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신고
Posted by 이네인

다른 님들의 블로그에서 크림치즈만들기를 보고 따라해보고 싶은 생각이 물씬물씬 들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어렵지 않다고 해서 즉각 실행에 옮겼는데

생각외로 정말 간단하고 정말 맛있어요.

 

재료

우유 1000ml 생크림 500ml 레몬쥬스(lazy's)또는 레몬 즙. 레몬쥬스를 쓰는것이 더편하고 저렴함. 레몬주스는 50ml

소금 한 티스푼 , 면보, 체, 믹싱볼

 

 

제작과정의 사진은 찍지 못했으나 실제 제작과정은 쉬운 편이에요.

 

1. 냄비에 우유 1000ml, 생크림 500ml를 넣고 잘 섞이게 저어준다음 중불로 끓입니다.

위의 분량으로 만들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한통분량으로 네통은 나와요.

다른 분량으로 만들고 싶다면 그냥 우유2, 생크림 1의 비율로 넣으면 된답니다.

 

2. 우유와 생크림이 살짝 끓기시작하면 불을 끄고 레몬주스를 넣고 저어주세요. 몽글몽글 우유의 유청이 분해되기 시작해요. 그리고 나서 소금을 한티스푼 넣고 휘휘 저으면 됩니다.

 

3. 약한 불로 30분간 끓여주세요.

 

4. 다 끓여지면 볼에 체를 받치고 면보를 펼친 후 끓여진 우유를 붓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모양이 나와요.

 

 

 


체에 면보를 받치고 우유를 부으면 고형만 위에 남고 액체인 유청은 다 밑으로 떨어져요.

(이 유청은 베이글을 만들때 유용하게 쓰이니 그냥 버리지 않아도 된답니다.) 

 

 

 

1시간 정도 물기를 뺀다.(다른 블로거님은 3시간 물기를 뺀다고 했으나 저는 그냥 한시간만 뺐어요.) 

 

 

 한시간정도 물기를 빼면 이렇게 됩니다. 이 상태의 면보를 꼭 싸서 한번 더 헝겊으로 싼 후 냉동실에 넣으면 되요.

 

 

냉동실에 두시간정도 넣었다가 빼면 크림치즈 완성.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고소하고, 레몬 향도 나고.

유화제나 다른 첨가물이 전혀 들어있지 않으니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은 우유와 크림의 비율에서 우유의 비율을 7로 높여도 충분히 치즈가 만들어 집니다.

이 치즈 정말 맛있어서 요새 계속 만들어 먹고 있어요.

급 버닝중.

 

특히 우리 김여사가 너무 좋아하셔서 ㅠ_ㅠ

졸지에 4일에 한번 꼴로 치즈를 만들고 있어요.

 

모짜렐라 치즈도 성공했었어요. 그 포스팅은 나중에 올릴게요.


이 포스팅은  2008년 11월 30일 싸이월드 블로그에서 발행 된 내용입니다.

 

신고
Posted by 이네인

나물을 너무 좋아하지만 어떻게 요리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나물을 그냥 지나친다는 달 언니를 위해 나물 무치기 포스팅을 시도해 봤습니다. 저도 나물 매우 좋아하거든요.
이 블로그를 열고 첫번 째 포스팅이라 영광이에요 =)

제가 매우 좋아하는 참나물을 무쳐봤구요.
과정 하나하나 꼼꼼하게 담았으니 분명 해낼 수 있으실거예요. 

모든 나물에 공통적용되기때문에( 시금치, 가지, 고사리 취나물 등등등)
응용도 매우 쉬우실 거예요. 전 익숙하지 않은 요리를 할 때는 식탁위에 노트북을 올려놓고 스크롤을 내리면서 하거든요. 그렇게 하시면 요리하시기 매우 편하실거예요. 물이 튀지 않게 한다는 가정하에. 

전체 소요시간은 15분 이하로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준비 할 재료: 참나물 (보통 시장에서는 천원이더라구요) , 구운소금 1티스푼, 참기름 1큰술, 참깨는 마음대로, 당근 약간, 마늘 2개  



1. 데치기 전의 참나물을 준비합니다. 참나물은 씻어서 망에 받혀 놓고, 끝의 억센부분을 가위나 칼로 잘라주세요. 좀 많이 잘라내도 괜찮아요. 





2. 물을 끓입니다. 물을 끓일 때 소금을 반 티스푼 정도 넣어주세요. 작은 소금보다는 왕소금이 더 낫습니다. 삶을 때 소금을 넣어야 나물 색깔이 선명해져요.



3. 얘는 데치기 전 샤워하고 나서 억센 밑둥을 잘라낸 참나물입니다. 대충 이렇게 막 받쳐놓으면 돼요.




4. 이제 끓는 물에 참나물을 투척합니다. 오래 삶지는 않아도 되고, 2-3분, 숨이 죽을 만큼만 살짝 담궈서 긴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으면 됩니다. 렌즈에 김이 서려서 희 뿌옇게 나왔네요. 



5. 다 삶아진 참나물을 채반에 받쳐 찬물에 행굽니다. 색상이 정말 선명한 초록색이죠?



6. 마늘을 사정없이 다져줍니다. 마늘 다질 때는 비닐 장갑 끼면 좋은데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냥 막 하다가 손이 아렸습니다. 저는 마늘을 좋아해서 2개 말고 4개 다져서 넣었어요. 




7. 이제 커다란 스텐 볼에 물기를 꽉 짠 데친 참나물, 영양과 색깔의 조화를 위해 놀러오신 채 썰은 당근(당근은 딱 3번만 어슷썰기 해서 채썰면 돼요 =)  다진 마늘을 한데 모이라고 해줍니다. 



8. 굵은 소금을 뿌려 줍니다. 



9. 왕소금 씨가 마음 상하실 까봐 구운 소금님을 사진에 넣어드렸어요. 저렇게 막 뿌려주면 되는데, 대충 반티스푼에서 한티스푼 정도 넣으시면 되구요, 버무리다가 싱거우면 더 넣으면 됩니다. 




10. 비닐 장갑을 끼고, 얘네들을 사정 없이 무쳐줍니다. 조물조물 무치면서 소금 간을 봐주세요. 





11. 참기름을 넣어줍니다. 특정상표가 보여서 안타깝지만, 사실 위의 과정에서 참기름까지 같이 넣고 버무리는게 더 간편해요. 저도 다 넣고 버무렸는데 사진이 뒤에 들어갔네요. 참기름은 한큰술 넣어주면 됩니다. 
 




12. 참기름을 넣고 버무린 모습입니다. 막 사정없이 꾹 꾹 주물러 주면 됩니다. 
 




13. 이제 참깨를 송송 뿌려주세요. 
 




14. 깨를 넣은 상태에서 또 조물조물 버무려 주세요. 비닐장갑을 안끼면 마늘때문에 손이 아릴 수가 있습니다. 저는 역시 성격이 급해서 안끼고 하다가 손이 시큰시큰. 저는 참깨를 좋아해서 마구마구 넣어주었습니다. 사실 마늘+나물+소금+참기름+참깨 한번에 다 넣고 버무리는게 제일 간편하고 전혀 맛의 차이도 없지만, 재료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키기 위해 순서를눠 봤습니다.
 



15. 이제 접시에 예쁘게 담아줍니다. 대충 둥그리면서 담고 좋아하는 참깨를 또 뿌려줍니다.
그럼 참나물 무침 완성이에요.

비록 @youtube님과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달언니가 좋아하는 나물 요리를 마음껏 해서 드시면 좋겠어요. 히힛.

제가 올린 나물 요리 레서피는 사실 레서피 랄 것도 없이 보편적이고, 모든 어머님들은 다 기본으로 아시는 요리법인데요, 이렇게 올리려니 매우 부끄럽네요.

달님을 위해 특별히 포스팅된 거니까 달님 꼭 해드셔야 해요 =)

위 나물 요리법은 어떤 나물이든 보편적으로 적용됩니다. 취나물, 시금치나물, 가지나물, 등등 마음껏 응용해보세요.



다음에는 홍초 초장을 만들어 새콤달콤하게 먹는 나물 절임을 올려볼게요.



 
신고
Posted by 이네인
이전버튼 1 이전버튼

블로그 이미지
공연, 음악, 맛집, 요리, 책, 커피, 여행 그리고 당신. 천천히 감정을 실어 살아가고 싶은 어느 리뷰어의 일상
이네인

공지사항

Yesterday12
Today1
Total65,387

달력

 « |  » 2017.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글 보관함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