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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28 FPM Fantastic Plastic Machine (4)




판타스틱 플라스틱 머신.
Fantastic Plastic Machine.
종잡을 수 없는 시부야계의 황제로 군림한 그.

사실 시부야계 뮤지션중 내가 듣고있는 곡은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acid jazz와의 모호한 경계선을 그나마 지키려고 애썼던 
헛된 고생뿐이었던 지난날들.

피치카토 파이브와 토와테이의 그루브에 만족했을뿐.
마리의 독특함과 토와테이의 실험성에 기뻐했을뿐.

뭔가 시부야계를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간 그날밤.
난 미친듯이 파일과 앨범을 뒤져나가며 시부야계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대충 감을 잡은 후.
역시 미친듯이 다운받은 시부야계 뮤지션 목록과
이내 내음악 폴더에 하나둘씩 고스란히 쌓여버린 시부야계 뮤지션 
각각의 폴더들.

국적불명.
리듬불명.
태생을 묻지 말아주세요. 그저 즐겨주시길 바랄 뿐이예요. 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시부야계라는 소속의 이 음악들은.

-전자음 편집의 반복.
-대체적으로 몽환적이고 모호한 분위기.
-오묘한 보컬라이징.
-쿠바, 브라질등의 라틴 리듬을 주로 사용하나 역시 정체를 알수없는 그저 그루비한 리듬의 반복.
-재즈의 흥겨움을 뒤섞은 절묘한 그루빙

이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일본 음악 장르중 하나이다.

Acid Jazz와 나름대로 견주어 볼만하며
쌍벽을 이루고 있는 시부야계.

FPM의 앨범을 모으던중.
여느 시부야계 뮤지션들과 마찬가지로
FPM음악 하나하나에도 연관성과 개연성은 그리 크지 않다는것을 발견했지만.

이 days and days만큼은.
나의 뇌리를 젤리가 목구멍에 넘어가는 느낌으로 스쳐지나가며
강하게 박힌 음악이다.

월요일부터 하루하루를 곱씹어 생각하게 하는
하루하루의 상념에 젖게끔하는 이 음악을들으며.
난 무의미하거나
유의미했던 나의 하루를 되돌아본다.

혼자서 모든 작업을 너끈히 해내는
FPM의 장인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나의 생각뭉치를 통째로 흔들어뜨리는
days and days에 갈채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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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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